웅진케미칼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임을 공인하는 `수출입종합인증 우수업체(AEO)`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AEO란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각 국가의 관세당국이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안전관리기준, 재무건전성 등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고 관세혜택을 주는 제도다.
웅진케미칼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약 10개월간 AEO 인증 획득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거쳤으며 수출과 수입부문에서 신규인증시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2012년 7월부터 미국향 해상화물 사전 검색 의무화가 추진됨에 따라 AEO 미인증 업체는 과도한 비용, 벌금 및 강제반송 등의 각종 불이익이 예상되는 등 이번 인증 획득으로 연간 21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웅진케미칼 측은 설명했다.
웅진케미칼 한광희 팀장은 “현재 국내에서는 웅진케미칼을 포함해 60여개 업체가 관세청으로부터 AEO 공인업체로 지정되어 있다”며 “특히 웅진케미칼은 외부 컨설팅 없이 자체 인력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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