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개발·생산된 GE의 초음파기기가 출시된다.
GE헬스케어코리아는 15일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산부인과 전용으로 사용가능한 프리미엄급 입체 초음파기기인 ‘볼루손 S시리즈(Voluson S Series)’를 공개했다.
지난 84년 한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GE헬스케어는 92년 경기도 성남시에 초음파 연구생산 기지를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총 6만대가 넘는 초음파 기기를 생산해왔다. 이 중 95%는 전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날 소개된 볼루손 S시리즈는 기존의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 기기인 볼루손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볼루손 S시리즈는 의료진들을 도와 검사시간 단축을 통해 의료비용을 감소시키고, 실시간 3차원 입체영상으로 난임, 여성암, 자궁 기형 및 태아 기형 진단에 탁월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볼루손 시리즈는 전세계에서 매년 1만5000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볼루손을 활용한 검사 결과를 토대로 연간 1000여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여성의학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널리 인정 받고 있다. 로랭 로티발(Laurent Rotival) GE헬스케어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헬스케어 시장의 매력도와 연구생산기지로 매우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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