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기술 산업화 눈앞] `크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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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진의 기능성 나노 컴파운드 제품

 크레진(대표 김경웅)은 나노융합실용화센터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나노기술의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기업이다.

 자동차와 전기전자, 섬유, 필름 등에 사용하는 기능성 나노 컴파운드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크레진은 엔지니어링의 플라스틱 소재 가공분야에 필요한 기능성 첨가제와 특수 기능성 컴파운드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9년 45억원의 매출에서 지난해엔 63억원, 올해는 1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크레진의 탄소나노튜브(CNT) 복합 초전도성 소재는 면저항(Sheet Resistivity), CNT의 기계적 특성을 이용한 강도 및 인성의 향상, 균일한 분산성 및 전도성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정전기방지 및 전자파 차폐 소재 등 적용범위도 넓다.

 특히 초고전도성 소재의 경우에는 체적저항과 전기전도성 및 제품의 성형성이 우수하며, 뛰어난 분산성 및 전도성 등으로 사출성형과 전자회로, 금속 대체 전도성 소재 등으로 적용 가능하다.

 지난해 3월 나노융합 상용화 플랫폼 촉진 및 활용사업에 선정된 초고전도성 소재는 금속이 지닌 우수한 전기전도성을 플라스틱에도 가능하게 하는 플라스틱 복합재다. 우수한 전기전도도로 인해 기존 휴대폰 인테나, 실드캔 등 IT기기의 금속부품을 대체하는 소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주력사업인 LCD TV용 광 확산판은 LCD TV에서 점이나 선 광원에서 나오는 빛을 면을 따라 확산시켜 화면 전체에 색상 및 밝기가 균일하게 보이도록 해주는 반투명 부품이다.

 크레진은 또 차량용 도전 섬유 마스터배치의 상용화 및 에너지 절감용 고방열 나노 복합소재 개발을 통해 오는 2015년에는 매출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경웅 대표는 “앞으로 기능성 소재 기술과 응용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나노 소재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시장선도형 소재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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