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내압 낮추는데 실패한 것으로 추정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2호기에서 15일 오전 6시 10분께 폭발음이 들렸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제 1원전 원자로 2 호기에서 지난 14일 오후 1시 25 분경 원자로의 냉각장치 기능이 고장나면서 원자로의 냉각수 수위가 하락 추세에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쿄 전력은 원자로 1, 3 호기처럼 수소 폭발 사고가 나지 않도록 대처하기 위해 원자로 2호기에 해수를 주입하기로 하는 등의 폭발 방지책을 수립했지만 결국 원자로 내압을 낮추는데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