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APEC 교육장관회의 한국서 열린다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 6월에 개최될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AEMM:APEC Education Ministerial Meeting)’를 우리나라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1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33차 APEC 인적자원개발 실무그룹(APEC HRDWG)’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교과부는 밝혔다.

 이번 교육장관회의 국내 유치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 다음으로 두 번째다. APEC 교육장관 회의는 1992년에 시작돼 4년마다 열리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교육 및 인적자원개발 관련 주요 사안을 협의한다.

 이 회의는 해방 이후 교육분야 각료급 회의로는 최대 규모 국제 행사다. 미국·캐나다·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이고 칠레·페루 등 중남미 국가, 태국·베트남·브루나이 등 동아시아 개도국에 이르기까지 21개국 교육장관과 교육 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는 APEC 회원국 간 교육 협력을 활성화하는 데 리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가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교과부는 APEC 교육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내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주요 의제와 프로그램 발굴 등 철저한 준비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연안 21개국의 원활한 정책 대화와 협의를 주목적으로 하는 협의체다. 매년 정상회의와 합동각료회의가 개최되며 15개 분야별 장관회의가 주기적으로 개최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에 부산에서 정상회의를, 제주에서 재무장관회의를 열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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