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친환경차 열띤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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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

 국내외 유명 친환경자동차가 내달 개막되는 ‘2011 서울 모터쇼’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다.

 오는 3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는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을 주제로 하이브리드카 및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30여대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주목받는 친환경자동차는 BMW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비전 에피션트 다이내믹스(Vision Efficient Dynamics)’다.

 이 차는 디젤엔진을 얹은 플러그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컨셉트카로 공인 연비는 리터당 26.6㎞다. 3기통 디젤엔진과 전기모터 2개를 장착, 전기차 모드로는 주행 거리가 50㎞고 디젤 엔진이 가동할 경우 추가로 640㎞를 더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맞설 수 있는 친환경차가 아우디의 2인승 스포츠카 ‘e트론’이다.

 전기 컨셉트카인 e트론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42.4kWh의 전기에너지를 공급, 약 248㎞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앞차축과 뒷차축에 각각 2개씩 장착된 전기모터가 네 바퀴를 구동함으로써 전기차에서도 완전한 콰트로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한·일 하이브리드카의 대결도 관심을 끈다.

 오는 6월 현대·기아차에서 동시에 출시하는 소나타와 K5하이브리드는 국내 제조사가 처음으로 출시하는 하이브리드(가솔린엔지+전기모터)카이다. 이들은 6단 하이브리드 자동변속기와 30㎾급 하이브리드 전기모터를 장착, 자체 평가에서 리터당 20㎞의 연비를 나타냈다. 특히 K5하이브리드는 올해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걸윙 도어(도어가 위로 열리는 방식)를 채택해 주목을 받았다.

 반면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 파생모델인 프리우스 플러그인은 이전 모델과 달리 외부 충전이 가능하다. 또 전기차 모드로 주행 거리가 20㎞로 늘었고 최고 속도도 100㎞/h까지 높아졌다.

 한국GM은 미국에서 이미 상용화한 전기차 쉐보레 볼트를 국내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차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563㎞ 이상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 처음 40~80㎞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며, 배터리 충전이 소진되는 즉시 엔진 충전시스템을 가동해 추가로 483㎞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내년도 출시를 목표로 올해 10대가 시범 운행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는 관심이 모아졌던 닛산의 리프와 미쓰비시의 전기차 아이미브가 이번 서울모터쇼에 불참, 현대차의 블루온과 르노삼성의 SM3 전기차, 쌍용차의 코란도C 전기차가 자리를 지킨다.

 이 밖에 혼다는 인사이트 하이브리드와 일본 내 2011년 올해의 차로 선정된 CR-Z 등을 공개한다. CR-Z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일본 내 공인 기준으로 리터당 주행거리가 25㎞에 달한다.

 

 서울모터쇼 출품 주요 친환경자동차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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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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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나타하이브리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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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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