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D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35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또 인력양성 프로그램 존폐 심의제를 도입하고 매년 평가해 최소 30% 이상 프로그램의 존폐를 결정할 예정이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에스앤지(S&G: Stereoscopy&Graphic)센터를 설립하고 30개 과정을 개설하는 등 스마트·3D·CG 관련 인력 양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30개 과정에는 산업계 전문인력을 교육하는 강좌뿐만 아니라 제작교수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들어있다. 단순 이론 강의를 떠나 촬영·편집·그래픽 등의 장비를 구축해 실무 작업 위주로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대학과 기업체 컨소시엄이 맺어져 있는 계약학과 인력 지원도 320여명으로 늘린다. 지난해 182명을 지원했던 것에 비하면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또 서울대·연세대 등 국내 상위권 콘텐츠학과 6개 과정 500명을 지원해 ‘고급’ 인력도 양산할 예정이다.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해외석사과정 장학생 15명도 지원한다.
또 콘텐츠 인력양성 존폐 심의제를 도입하고 과정별 특성을 고려해 사업별로 장·단기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연관성을 평가한다. 계속·보완·폐지 3등급으로 평가해 최소 30% 이상의 프로그램 존폐를 결정한다.
한편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은 지난 연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콘텐츠 업계의 고충을 조사하면서 업체의 56%가 인력 수급이 어렵다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특히 잦은 이직과 낮은 직업 능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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