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람이 국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본지 3월 9일자 3면 참조
오스람코리아(대표 리하드 로트홀츠)는 15일 안산 제2공장에서 가로등용 ‘LED 모듈 생산라인 오픈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다국적 LED조명 업체 중 국내에 가로등 용 ED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오스람이 처음으로, 이 회사는 향후 제품 종류를 늘리는 등 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 라인에서 생산하는 가로등용 LED 모듈(제품명 HPML)은 5만시간의 긴 모듈 수명으로 이미 IP66, IEC, RoHS 등의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기도 하다.
로트홀츠 오스람코리아 사장은 “이번 생산라인 오픈을 기점으로 한국 옥외조명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해외 시장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람은 이달 초 독일·말레이시아 생산 라인을 4인치 웨이퍼 공정에서 6인치 웨이퍼 공정으로 전환한 바 있다. 또 15일 열리는 기념식에는 김철민 안산시장, 한우삼 안산 상공회의소 회장과 더불어 프란시스 피스텔리 (Francis M. Piscitelli) 오스람 아시아태평양지부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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