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으로 1992년 개원 이래 최고의 환경 분야 싱크탱크로 우리나라 환경정책 역사와 함께 해 온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원장 박태주)은 2011년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5대 연구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먼저 녹색성장 정착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용적 정책대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제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등 법적,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녹색성장 정책은 이제 정책 추진과 기업 활동 및 국민생활에서의 실천 등 생활전반에서의 실질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녹색성장에 대한 그간의 축적된 연구 성과를 종합해 녹색성장의 ‘실행’과 ‘정착’을 위한 실용적 정책대안을 설계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수단을 개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분석도 강화하기로 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규제와 부담의 차원을 넘어 저탄소 녹색성장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회로 보고, 이를 위해서 과학적 분석을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는 방침이다.
또 범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기후변화적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를 선도하기로 했다.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전문가의 참여와 협력을 늘리고 각 분야별 기후변화 적응정책이 통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녹색성장을 위한 국제협력네트워크 강화와 개도국의 녹색성장 정책 추진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개도국과 저개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전략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도국에 맞춤형 환경관리정책을 보급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을 범지구적으로 확산시키는데 공헌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선진 물 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다.
박태주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은 “우리의 연구 성과가 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실질적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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