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흑점 폭발 발견...위성통신, 단파통신 등 운용에 지장 예상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소장 임차식)는 3월10일 오전 8시경 태양흑점 폭발(흑점번호 1166)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태양흑점 폭발로 위성통신 및 단파통신 운용에 지장이 예상된다. 이번에 발생한 태양흑점 폭발은, 지구자기 방향이 지난2월15일날 발생한 태양폭발과는 달라 지구에 보다 더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전파연구소에 따르면 태양흑점 발견으로 전파통신 두절상태 경보 3단계(주의상황) 를 발령한다. 동시에 위성통신, 단파통신 등의 운용에 지장이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주의’ 경보는 태양활동에 따른 경보발령 기준 5단계 가운데 심각, 경계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또한 흑점번호 1166에 이어, 흑점번호 1164, 1166, 1169도 역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어 현재까지 흑점폭발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된다. 이같은 흑점폭발 때문에, 태양에서 방출된 강력한 에너지 물질이 지구에 도달하면서, 3월10일 오후부터 11일까지 지구자기 폭풍도 함께 동반할 수 있다고 전파연구소는 전했다.

전파연구소는 지구자기 폭풍 때문에 지상에서 운용 중인 방송통신 시스템 이외에도 전력 및 전자기기 운용에 각별한 주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같은 기기를 관리하는 주요 방송통신 기관 및 관련기관들은 기기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파연구소는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유상원기자(goodservic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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