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스타2011` 유치…"참가업체 부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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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이 게임박람회 ‘지스타’ 개최 도시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부산이 우리나라 게임 메카라는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게임산업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부산광역시를 지스타2011와 지스타2012의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는 대구시와 최종심사까지 가는 경합을 벌인 끝에 개최 도시로 낙점됐다. 부산시는 2009년부터 3회 연속 지스타를 유치하며 명실공히 ‘게임 도시’로 자리잡았다.

 부산에서 개최된 지스타는 매년 최고 관람객 기록을 경신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가장 최근에 개최된 지스타 2010은 약 28만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2005년 시작돼 2008년까지 일산에서 개최된 지스타가 최고 18만명의 기록을 세운 것에 비하면 괄목한만한 성장이다. 게임업계도 부산의 지스타 개최를 환영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지스타를 게임업계 중심으로 참가 기업이 주인이 되는 행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스타 참가기업의 이동 및 숙박 등 전시회 참가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시켜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대비 기업지원 예산 부문을 확대해 대규모 인원이 함께 내려오는 게임업체 임직원의 숙박비와 교통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야외 전시장 활용, 부스배치 연구 등 벡스코 전시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이는 참가 기업의 부스마다 최적의 전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외에 벡스코 인근 호텔과 센텀시티 내 영화영상 지원시설 등을 참가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기업간 교류, 기업 및 게임 홍보의 장으로 추가 활용할 예정이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국제행사에 적합한 부산의 환경과 부산시의 지원, 그리고 지난 2년간 부산 지스타의 성공 개최에 힘입어 게임 산업계로부터 부산이 지스타 개최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게임업계와 게이머, 일반 관람객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의 게임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2011에는 엔씨소프트의 ‘길드워2’나 웹젠의 ‘뮤2’ 등 대형 신작게임의 출품이 예정돼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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