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in G밸리] 김동민 아남정보기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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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및 솔루션 전문기업인 아남정보기술(대표 김동민)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기존의 SI 및 솔루션 사업 위주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전자칠판, LED,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면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

 김동민 대표는 “지난해 전자칠판을 자체 개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펼친 결과 교육정보화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며 “올해 정부와 지자체가 교단 선진화 관련 예산을 크게 늘린 만큼 이 시장을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전자칠판뿐만 아니라 전자교탁, 전자도서관 솔루션, 전자책 등을 한데 묶어 교단 선진화 및 교육정보화 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올해 매출도 자회사인 한국정보컨설팅의 매출을 포함해 3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욕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아남은 올해 모바일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태블릿PC)의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고객의 인식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환경에 맞도록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전자칠판의 경우 교사나 학생들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로 교육 자료를 보면서 필기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며 언론사용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 앱을 개발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회사는 LED 사업에도 진출했다. 기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LED와 LED조명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 중인데 향후 시장이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보고 집중 공략하고 있다. “앞으로 LED조명이 형광등, 할로겐 램프, 백열등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예상돼 LED조명 시장의 전망이 매우 밝다”며 “올해는 각종 LED 관련 융합 솔루션을 출시해 2012년에는 명실상부한 LED조명 업계 선두 주자로 나서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 대표는 현재 회사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SI 및 솔루션 사업도 좀 더 부가가치가 높은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DB 보안, 가상화 솔루션 분야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만큼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공공기관과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 프로젝트에도 적극 뛰어들 생각”이라는 것. 김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회사의 변신 노력이 얼마나 결실을 얻을 수 있을지 IT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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