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등 4개교,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 위반

 가톨릭대·고려대·서울대·KAIST 4개교가 정부의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0일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 수시·정시 모집요강 점검결과 가톨릭대·고려대·서울대·KAIST 4개교는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지적됐다고 발표했다. 또 고려대와 광주과기원은 선정심사 당시에 전형 내용을 입학사정관제 취지에 부합하게 수정〃보완할 것을 권고받았으나 이행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교과부〃대교협은 위반사항에 대해 고려대, 광주과기원에는 2010년 국고지원금 20%를 회수하고, 가톨릭대, 서울대, KAIST에는 2010년 국고지원금 3%를 회수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 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재정지원 등에 반영함으로써 입학사정관제가 내실 있게 운영되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선정 대학 60개교의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해 입학사정관제 운영 공통기준 준수 여부, 사업계획서상 전형 내용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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