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의 인터넷 이용시간이 세계 평균의 2배에 달해 인터넷 활동이 가장 왕성한 국가 중 하나로 나타났다.
9일 인터넷 조사기업인 컴스코어(ComScore)의 국제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은 월 평균 43.5시간을 인터넷 이용에 쓰는 것으로 집계돼 세계 평균 23.1시간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캐나다 국민은 2009~2010년 기간 인터넷 이용 인구가 2% 늘었으며, 이는 주로 55세 이상 연령층의 인터넷 이용 인구가 12%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에 비해 2~17세 연령대의 젊은 층 인터넷 이용인구는 4% 즐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사보고서가 특별한 이유를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조사 기간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방문하는 인구는 13% 증가했고, 이 중 페이스북에서 친구를 사귄 인구가 7%, 트위터 이용은 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소셜 네트워킹 이용 인구 역시 55세 이상 연령층에서 크게 늘어 지난 해 들어 3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 시대 초기 교신수단이던 이메일 사이트 이용자는 28% 감소하면서 이메일 이용에 소비하는 전체 시간도 줄었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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