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재서씨 아너소사이어티 44호 회원으로 가입
○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에 지난 2009년부터 익명으로 고액의 기부를 해왔던 서울시 동대문구 구재서씨(83세)가 3월7일 오후 공동모금회의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의 44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구재서씨는 이날 아들 구준석(45세)씨와 함께 서울시 중구 정동 사랑의 열매 회관을 방문하여, 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과 기부약정식 및 회원 가입식을 가졌다.
○ 현재 건물임대업을 하고 있는 구재서씨는 지난 2009년 1월15일 공동모금회를 방문하여 익명으로 5천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2010년에는 두 아들과 함께 1천2백만원을, 2011년 1월25일에는 1천만원을 기부해왔다. 공동모금회 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에는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후원의밤에 참여하여 2억원을 기부하여, 2010년 서울대학교로부터 발전공로상을 수여받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 서 왔다. 1929년 경북 칠곡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구재서씨는 어려운 형편으로 농사일을 돕다가 , 6․25 전쟁이 발발하자 자원 입대하여, 휴전 직전에 제대하였다. 제대 이후 상경한 구씨는 영화산업에 뛰어들어 왕십리 광무극장 대표까지 지내게 되었으며, 1990년대 초에 사업을 정리하고 건물 임대업을 시작하였다. 이번 기부는 평소 신문광고지를 오려서 메모지로 사용하고, 20년된 소형 라디오를 그대로 쓰는 등 근검절약과 피나는 노력으로 이룬 재산을 기부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 이날 구재서씨는 “처음에는 익명으로 기부를 했었지만, 아너소사이어티를 통해 실명으로 기부를 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알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가입을 결정하게 되었다" 고 소감을 밝히고, “어려운 형편에도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아동 청소년들을 위해 소중하게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은“ 평생 근검절약을 통해 이뤄온 사재를 기부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보내며, 아들과 함께 기부활동을 하시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대를 이어가는 나눔의 문화가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