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심을 끈 태양흑점 폭발과 영향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이하 천문연)은 오는 17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2013년 우주환경재난 전망과 대응’을 주제로 ‘우주환경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2월 15일 오전 10시 44분 X2.2 규모의 태양폭발이 발생하면서 당시 일부 단파통신에 장애가 발생했다. 최근 태양활동이 점차 활발해지면서 2013년에 강력한 태양폭풍이 지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자 이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널리 확산되고 있다.
박영득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세계 각국은 태양활동에 따른 위험이 예상되면 위성을 안전모드로 운영하는 등 적절히 대응한다”며 “인터넷을 통해 과도한 우려와 억측이 난무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세미나에서는 주요 선진국 전문가들을 초청해 태양활동 극대기 우주환경 영향, 태양활동 전망, 주요 선진국의 대응방안을 듣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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