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기자동차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등 전기자동차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16일 현대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운행조건과 운전자의 범위 및 모니터링 방법 등을 담은 전기자동차 운행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속 전기차인 ‘블루온(Blue on)’을 경기도청에 기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전기자동차 운행협약 체결을 계기로 도청에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현대자동차가 기증하는 전기자동차를 근거리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전기자동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 1시·군 1충전소 보급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도는 최근 총 1억6000만원을 투자해 수원 1청사와 의정부 2청사에 각각 급속 및 저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수원=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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