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IT UP]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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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재력이 큰 이머징 시장을 잡아라!’

 국민은행(대표 민병덕)은 현재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향후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중국·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등을 중점 공략대상으로 정했다. 이 지역을 타깃으로 사무소·지점·현지법인 설립 등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 특히 중장기적 관점에서 해당 시장 정보와 문화를 충분히 익힌 후 지분투자, 합작법인, 인수합병(M&A) 등 다각도의 방법으로 현지화 영업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선진국 중에서도 국민은행의 상품·서비스·리스크관리 등이 충분히 통할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을 선별해 소매금융을 중심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2007년 11월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베트남 금융당국에 지점 설치 승인신청을 한 상태로 오는 6월 지점 설립을 목표로 베트남 내 영업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다. 2009년 5월 초 설립된 KB캄보디아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계 기업 및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 우량기업과 개인고객을 상대로 예금·대출·외국환 등의 영업을 활발히 전개해 조기에 영업기반을 구축했다고 국민은행 측은 밝혔다.

 중국에서는 현지의 영업 상황 및 여건을 고려해 지점 추가 증설과 동시에 현지법인 형태로의 전환을 검토 중이다. 2007년 7월 설립돼 지난해 12월 위안화 영업허가를 획득한 광저우지점은 올해 4월 위안화 영업 개시를 목표로 현지에서의 영업준비 중이다. 올해 인도 뭄바이와 베트남 하노이에 사무소 그리고 일본에는 오사카지점 추가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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