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사장 박준현)은 자사 직원의 국제공인자격증 취득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올해 ‘1인 1국제공인자격증’을 목표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에는 기존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등의 금융자격증뿐 아니라 본사 지원부서까지 지원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박준현 사장은 “고객 신뢰 구축을 위해서는 경험에 지식이 더해져야 하며, 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임직원 역량 강화에서 나온다”며 교육 지원 강화 배경을 밝혔다.
삼성증권은 각각의 자격 취득에 최대 300만원까지 교육비와 응시료를 지원하며 CFP, CFA의 경우 합숙교육, 성과평가, 승격가점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CFP 콘퍼런스 개최, 합격자 홍콩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CFA 3개의 레벨에 모두 합격할 경우 3년간 총 9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삼성증권의 CFP 자격자는 2008년 상반기 83명이었지만, 이후 급격히 증가해 2010년말 기준 263명으로 217% 증가했으며, 2013년까지는 삼성증권 PB의 절반인 500명까지 합격자를 늘려갈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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