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의 2011년 최우선 목표는 자체 서비스를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직접 만들고 사용하려는 기업과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에게 서비스하려는 통신 및 인터넷 사업자에게 최적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두 클라우드의 장점을 같이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지원 역시 한국EMC의 1순위 목표다.
한국EMC의 핵심 전략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다. 한국EMC는 클라우드 사업을 위해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VM웨어에서부터 다큐멘텀, 데이터 도메인, RSA, 그린플럼에 이르기까지 미래 기술들을 인수해 왔다.
한국EMC는 해마다 총매출의 1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으며 고속성장 분야에 집중된 인수합병 전략을 펼쳐왔다. 이 회사는 2003년 이후 50여 개의 핵심 기술 기업들을 인수하는 등 효율적인 IT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위해 역량을 강화했다.
이러한 전략의 결과로 한국EMC는 최근 회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로 혁신적인 스토리지 제품군 41종을 시장에 선보였다. 강력한 스토리지 ‘VMAX’와 뛰어난 편의성과 효율성, 경제성을 자랑하는 ‘VNX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시스템’ 등은 글로벌 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막대한 양의 정보를 이전 보다 빠르고 쉬우면서 안전하게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최근 인수한 아이실론을 통해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저비용·고확장성의 스토리지 인프라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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