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기업 경영을 돕는 감사활동에 나선다.
부산시 감사관실은 최근 ‘2011년 기업민원 지원감찰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지역기업 도와주기 위한 감사활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슬로건으로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활동, 시 본청·사업소·공기업 및 구·군 등에 대한 감사 시 기업민원 관련 감사 병행, 기업지원을 위한 이메일 서비스 운영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시는 먼저 시·경제진흥원·구(군) 관계자 등 3개 팀 7명으로 구성된 ‘기업민원 지원감찰반’을 오는 7일부터 가동해 10월까지 관내 기업 및 유관 기관(단체) 등 100여 개소를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또, ‘기업민원 지원 상설 감사반’을 올 해 연중 운영해 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구·군, 공사·공단 등에 대한 종합감사 또는 수시감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제품 구매 실태 △공장설립 승인관련 신고 접수 및 부당규제 등에 관한 사항 △중소기업 공공구매 업무 추진 △우수기업인 청사 주차장 무료 이용 △지역기업 상품 전시운영 및 이용 홍보 실태 △창업기업 관련 지방세 감면 지원 실태 △기타 기업 민원에 관한 문제점 및 제도개선사항 발굴 등을 중점 확인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해 기업민원 지원감찰을 통해 102개 업체방문 및 172건(완료 70, 제도개선 건의 51, 중·단기 검토 51)을 처리했고, 상설 감사반 운영(주의 18건, 시정 15건) 및 150여 업체(단체)를 대상으로 기업민원 사항에 대한 메일발송 등의 실적을 거뒀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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