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를 이용해 던지기를 하면 얼마나 멀리 나갈까?’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과 E²-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센터장 정종대)가 주관하는 ‘ACE 2001 정밀제어 3종경기’가 오는 5월 14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1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모터의 회전력과 암(팔)을 이용해 △공 멀리 던지기 △과녁에 공던져 넣기 △퍼팅으로 홀에 공넣기 3부문으로 나눠 경기를 펼친다. 참가자는 오는 11일까지 신청(http://e2.kut.ac.kr/)해야 한다.
참가 자격은 제한이 없다. 3명 이하로 한팀을 구성하면 된다. 모터와 충전배터리, 충전기 등 참가에 필요한 물품은 모두 무료 제공한다.
이 대회에는 지정설계와 자유설계 조건이 있다. 지정설계 조건은 지정된 모터의 원심력을 이용해 주어진 테니스공을 던지거나 정교하게 제어해야 한다. 반면 제어부는 참가자가 자유롭게 만들어도 된다. 공을 던지는 그립의 모양에도 제한이 없다.
3부문 각각 5차시기가 주어지고, 이가운데 좋은 점수를 얻은 3회의 평균 점수로 승패를 가린다.
이 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성과확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종대 센터장은 “그린반도체 제조장비 개발을 위한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춰 교육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도 우수인재 발굴과 양성 차원에서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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