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회선 연동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www.KINX.net, 대표 이선영)가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이자 소프트웨어 유통전문회사 소프트뱅크커머스코리아(www.softbankck.co.kr, 대표 이승근)와 공동으로,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인 SaaS(Software as a Service) 마켓플레이스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최근 SaaS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공동 사업 협정을 체결했다.
양사가 제공할 SaaS 마켓플레이스는 기존의 세일즈포스닷컴으로 대표되는 단일솔루션기반의 SaaS 서비스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개발업체가 일정한 표준에 따라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온라인마켓플레이스에 올리면기업들은 CRM, ERP 등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필요한 수량만큼 사용하고 사용료를 지불하는 시스템이다.
이미 양사는 SaaS 서비스의 유력한 표준 플랫폼인 패러럴스 솔루션을 도입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를 모집해 올해 상반기내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패러럴스 플랫폼은 현재 전세계 250개 SaaS 소프트웨어개발업체가 입점해 서비스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인터넷 회선연동(IX, Internet eXchange) 서비스와 IDC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인터넷회선과 서버 등의 인터넷 인프라에 강점이 있고, 소프트뱅크커머스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유통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 SaaS 서비스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의 수급 및 유통에 강점이 있다.
소프트뱅크커머스코리아는 서비스의 기획 및 마케팅과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모집을 케이아이엔엑스는 서비스 인프라와 운영을 담당하여 상호 강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선영 케이아이엔엑스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컴퓨팅에 기반한 서버호스팅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며 “소프트웨어유통의 강자인 소프트뱅크커머스코리아와 공동사업을 시작한 만큼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면 기대를 나타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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