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태블릿 PC가 전통적인 랩톱 컴퓨터의 수요는 약화시키고 있다고 연구조사업체 가트너가 3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조지 쉬플러 가트너 이사의 분석을 인용, 아이패드를 비롯한 태블릿 PC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정은 가정에서 쓰는 랩톱 컴퓨터의 수요를 약화시킨다면서 특히 컴퓨터 보급이 많이 이루어진 시장에서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가트너는 이에 따라 올해 글로벌 컴퓨터 수요를 작년보다 10.5% 늘어난 3억8천78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 예측에서는 올해 14% 늘어날 것으로 봤다.
내년에는 14% 증가한 4억4천60만대로 예상했는데 이는 작년 11월의 15% 증가보다 낮아진 것이다.
가트너 측은 저렴한 비용으로 무선통신망을 갖춘 휴대기기가 늘어나는 반면 컴퓨터의 사용은 제한된다는 점이 수요전망을 하향조정한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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