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교류는 물론 업체간 계약까지 가능한 전시회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스즈키 하지메 리드익스비션재팬 본부장은 ‘재팬 리뉴어블 에너지 위크’가 세계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시회를 구성하는 7개의 세부 엑스포 각각을 세계 최첨단 기술이 한 데 모이는 최고의 자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리드익스비션재팬이 관련 전시회를 시작한 것은 7년 전이다. 스즈키 본부장은 “본래 ‘인터넵콘 재팬(Internepcon Japan)’이라는 전자전시회의 일부였던 연료전지 부문을 독립시켜 만든 게 FC엑스포”라며 “참관객들이 전시회에 와서 비슷한 분야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히다보니 태양광·배터리에 이어 이번에는 스마트그리드·에코하우스 부문까지 다루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의 사업 협력은 특히 에코하우스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많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쪽 모두 땅이 좁고 인구가 많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미국·유럽과의 협력과는 차별화된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노력을 칭찬했다. 스즈키 본부장은 “한국 정부가 집중력 있게 관련 사업을 지원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발전시켜나가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라며 “일본은 상대적으로 정부의 지원보다는 기업 각각의 노력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즈키 본부장은 풍력전시회 개최와 관련, “우선 일본이 강점을 갖고 있는 부문부터 전시회를 열고 있다”며 “미래를 생각하면 풍력도 다루는 게 좋다고 생각하며, 일본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특히 해상풍력 부문을 다루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일본)=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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