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유지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정품 무한잉크 프린터가 출시됐다. 해당 신제품은 레이저 프린터는 물론 비정품 무한잉크보다도 비용절감 폭이 크다.
한국엡손(대표 쿠로다 다카시)은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품 ‘잉크탱크 시스템’을 장착해 유지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잉크젯 복합기 ‘엡손 L100’ ‘엡손 L200’과 모노 레이저 프린터 대비 70% 이상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모노 잉크젯 프린터 ‘엡손 K100’ ‘엡손 K200’, 빠른 속도와 레이저 이상의 품질로 출력할 수 있는 △‘엡손 ME 오피스 82WD’ 등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엡손 L100과 L200은 기존 잉크 카트리지 형태의 제품과는 달리 대용량의 정품잉크를 주입할 수 있는 잉크 공급 장치를 외부에 장착했다. 또 검정, 노랑, 청록, 진홍 등 각 색당 70ml의 기본 잉크를 제공하는 한편 사용이 많은 검정잉크는 추가로 2병을 더 제공해 검정 1만2000장, 컬러 6500장을 출력할 수 있다.
김대연 한국엡손 마케팅차장은 “비정품 무한잉크를 사용하면 튜브관을 통해 잉크가 증발되기도 하고 공기접촉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등 부작용이 많다”며 “비정품 무한잉크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인 헤드 막힘, 잉크 누수현상, 낮은 출력품질, 종이걸림, 제품고장 등의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전했다. 해당 신제품은 1년 무상보증과 A/S센터 출장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소비자 가격은 L100이 26만7000원. L200은 33만3000원이다. 정품 잉크가격은 70ml 1병당 6400원.
모노 잉크젯 프린터 엡손 K100과 K200은 모노 레이저 프린터 대비 70% 이상 유지비가 절감되는 제품이다. K시리즈의 출력비용은 장당 12원으로, 재생 토너와 정품 토너가 각각 장당 25원, 45원임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다. 출력속도는 37ppm으로 타사 동급 레이저 프린터보다 빠르며 안료 잉크를 사용해 형광펜에 번지지 않고 얼룩에 강하다.
한편 ‘엡손 ME 오피스 시리즈’는 오피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동급 타사 레이저 프린터보다 50%이상 저렴한 유지비를 자랑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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