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 심야영업 중지

 현대오일뱅크는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에 맞춰 업계에서 처음으로 직영주유소의 심야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이날부터 전국 174개 직영주유소가 자정 이후 심야영업을 전면 중단하게 되며 자영 주유소에도 이런 취지를 전달해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전국 직영주유소의 야간 광고 조명도 영업에 필수적인 조명을 제외한 나머지 조명을 소등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의 승용차 요일제 방침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로 전국 직영 주유소에서 요일제 참여 차량이 주유할 경우 현재 ℓ당 5포인트(원) 적립 혜택을 두 배로 늘려 10포인트(원)까지 확대키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밖에 △전 임직원 출퇴근 차량 5부제 시행 △전 사업장 점심시간 및 오후 8시 이후 소등 △개인용 온열기 사용 금지 △퇴근시 컴퓨터·복사기·프린터 전원 끄기 등 세부실천 계획도 마련해 전 임직원의 실천을 유도하기로 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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