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뉴스플러스] 신차 170여대 등장 `제네바 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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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는 다른 모터쇼에 비해 볼거리가 더 풍성한 모터쇼로 알려져 있다. 컨벤션 산업이 잘 발달해 있으면서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는 나라인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모터쇼다 보니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신차 및 컨셉트카 발표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기 때문이다.

 3월 3일 시작되는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유럽 최초 공개를 포함해 무려 170여대의 신차가 발표된다. 국내 제조업체로는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형 왜건 모델인 i40를 발표한다. 쏘나타를 기본으로 개발된 왜건 형태의 i40는 유럽 시장에서 i30의 윗급 모델로 자리하며, 국내에도 출시 예정이다. 기아에서는 모닝의 유럽형 모델인 피칸토를, 쌍용에서는 액티언 스포츠의 후속에 해당하는 컨셉트카를 선보인다.

 외국 업체로는 벤츠가 C클래스 최초의 쿠페 모델과 뉴 SLK를, 애스턴 마틴 시그닛과 비라지, 재규어 XKR-S, 폴크스바겐 골프 카브리올레, 란티아 입실론 등이 데뷔전을 펼친다.

 슈퍼카로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후속 모델인 아벤타도르와 페라리의 첫 4륜 구동모델 FF, 그리고 파가니의 후에이라 등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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