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마케팅앤컴퍼니, `엔나비에어` 효자상품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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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마케팅앤컴퍼니가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SW 차별화’로 선전하고 있다.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등 선두업체가 ‘3D 내비’를 내세워 업계 점유율을 잠식한 가운데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SW를 신제품에 탑재해 자사 타 제품 대비 2.5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SK마케팅앤컴퍼니(대표 이방형)가 지난해 말 선보인 ‘엔나비에어’는 무선으로 전체 지도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기존 통신형 내비 안전운전 정보 정도만 받을 수 있었지만, 엔나비에어는 지정된 SK주유소를 방문하면 와이파이를 이용해 전국도로 정보를 포함해 배경 데이터, 명칭데이터, 안전운전 정보를 함께 내려 받을 수 있다. PC와 연결해 별도의 SD카드를 꽂지 않아도 업데이트가 가능한 유일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오픈마켓을 포함해 입점해 있는 온라인 쇼핑몰 8군데에서 소비자 만족도 평균 99%를 기록하며 효자상품 반열에 올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는 제품을 실제 사용해 본 소비자 약 1500명으로부터 얻은 결과이며, 전체 내비게이션 매출 순위권이 아닌 제품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김순 매니저는 “지도 업데이트는 PC사용에 서툰 노인층 등에게 손쉽고 간편한 기능”이라며 “그 밖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해 상황에 맞는 지름길을 알려주는 ‘티펙(TPEG)’ 등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춘 SK마케팅앤컴퍼니의 SW는 시장 확대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향후 디지털 허브구축 전략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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