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춰 영문으로 회사명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일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추진 중인 영문 회사명은 ‘KOGAS’가 물망에 올랐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KOGAS를 국내외에서 함께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한국전력(KEPCO)과 한국전력기술(KEPCO E&C)을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들의 영문 회사명 변경과 맥을 같이 한다.
실제로 가스공사는 국내보다 해외서 인지도가 더 높다. 단일 기업으로는 액화천연가스(LNG)분야 최대 수입업자이기 때문이다. 2010년 수입량만 3100만톤이 넘는다. 일본이 세계에서 LNG를 가장 많이 쓰지만 경쟁 도입이라 구매력에서는 가스공사가 한 수 위다.
게다가 가스공사는 지난해 3월 포천에서 선정한 ‘존경받는 500대 에너지 기업’에서 6위에 올랐다. 국내 대표적 공기업인 한전은 이름을 못 올렸다.
기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혼동된다는 점도 사명 변경의 한 이유다. 언론은 물론이고 정부 보도자료에서도 실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가스공사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KOGAS는 인지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며 “내부적으로 KOGAS를 점차 확대 사용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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