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소셜 게이머는 기존 콘솔 게임을 즐기는 계층보다 젊고 여성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각) C넷은 시장분석기관인 플러리 어낼리틱스를 인용해 모바일 소셜 게이머의 평균 나이는 28세로 콘솔게임을 즐기는 34세보다 젊다고 보도했다.
성별로 분석한 결과, 콘솔 게임에서 남성의 비중이 60%를 차지하며 과반수인데 반해 모바일 소셜게임 분야에서는 여성이 53%를 차지, 47%에 머무른 남성보다 높았다.
플러리 어낼리틱스는 6만명의 게이머 설문조사를 통해 모바일 소셜 게임을 즐기는 계층은 18세에서 49세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이 나이대에 거의 80%가 모바일 기기에서 캐주얼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 미만의 사람들만이 기존의 전통적인 게임을 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나이 대에서는 기존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플러리 어낼리틱스는 18세 이하 사용자의 20%이상이 기존 콘솔 게이머라고 분석했다. 15%만이 모바일 소셜 게임을 즐기고 있다.
50대 이상 게이머 중 약 25%는 기존 콘솔 게이머이며 모바일 소셜 게이머는 5%에 지나지 않았다.
모바일 게임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지난 몇 년간 급속히 성장했다.
플러리 어낼리틱스는 모바일 소셜 게이머의 64%가 북아메리카에 집중돼 있으며 유럽은 30%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지역은 4%, 기타 2% 순으로 나타났다.
플러리 어낼리틱스 측은 “비디오 게임 산업이 남성 위주의 하드코어 게임에서 모바일 소셜 게임과 같이 대중이 즐기는 분야로 이동하고 있다”며 “모바일 소셜 게이머 분야는 여성은 물론 고학력자 등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더 중독적이고 젊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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