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아이칸 멘토그래픽스 `사냥` 시도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인 칼 아이칸이 반도체설계자동화(EDA) 업체 멘토그래픽스 인수에 나섰다.

 AP·블룸버그 등 22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칼 아이칸은 주당 17달러, 총 18억6000만달러에 멘토그래픽스 주식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멘토그래픽스 역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이사회에서 칼 아이칸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칼 아이칸은 멘토그래픽스 지분 14.7%를 가진 최대 주주다. 저평가된 기업의 주요 지분을 사들여 경영진을 압박, 주식 가치를 극대화하는 투자자로 유명한 칼 아이칸은 멘토그래픽스에 대한 매각을 주장해왔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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