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발족한 대구경북 뿌리산업 IT융합지원단이 23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손광희 뿌리산업 IT융합지원단장(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장)과 생기원, 지자체, 대학, 조합, 기업 등 약 20여개 유관기관들이 참석했다.
현판식에 이어 IT융합지원단은 뿌리산업발전을 위한 분야별 의견을 모으기 위해 ‘뿌리-수요기업 동반성장협의회’를 개최했다. 금형과 주물, 단조 등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앞으로 IT융합지원단이 추진할 사업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계획이다.
IT융합지원단은 앞으로 제조공정 전주기적 IT융합지원, 뿌리기업 자생력 강화 지원, 수요자 중심 통합형 지원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전국의 IT융합지원단에 오는 2014년까지 19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1500개의 고부가 및 혁신형 IT융합 뿌리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지역 뿌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활용, 현장 애로 기술 지도와 인력교육, 분야별 커뮤니티 등을 구성해 과제발굴 및 공동애로기술해결 등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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