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산업과 문화의 만남-세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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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션 1은 로봇산업과 문화예술과의 융합을 다룬다.

 김명석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로봇디자인 인간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 교수는 최근 로봇디자인 연구를 하며 몇 가지 성공사례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 사례의 공통점은 성공적인 사례는 철저히 인간을 먼저 생각하며 관찰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

 사람들의 욕구를 쉽게 발견하고 구매 욕구를 유발시키는 핵심은 바로 문화 콘텐츠 및 디자인 개발에 있다. 왜냐하면 문화는 인간의 욕구와 표출이 응집된 형태로 전래되어 온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로봇 개발에서도 사용자의 일상적인 생활문화에서부터 아이디어를 얻고, 그들의 상황에 맞게 디자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여러 분야와의 융합적 사고를 가지고 협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김 교수는 제언한다. 이를 위해 김 교수는 그간 진행해 온 몇 가지 로봇디자인 연구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로봇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로봇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지은숙 KAIST 교수가 주제 발제를 맡았다.

 지 교수는 현 로봇 산업의 한계점 분석과 문화 콘텐츠를 적용한 로봇 산업화 활성화 방안의 효용성을 탐구한다. 이를 통해 로봇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발견, 제시함으로써 로봇기술과 문화기술의 융합을 통한 로봇 산업 활성화 방안 제시하고자 한다.

 두 개의 주제발표를 들은 후 전문가 토론을 개최한다. 토론에는 김명석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지은숙 교수와 김혁 63왁스뮤지엄 대표, 김경근 한호기술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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