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들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NEAT)를 앞두고 인터넷기반평가(IBT)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온라인 영어교육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튼튼영어 마스터클럽, 정상JLS, 비전워크코리아, 윤선생영어숲, 한솔주니어랩스쿨은 IBT 환경을 적용한 온라인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이며 초·중등 학생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튼튼영어 마스터클럽은 초등 3학년에서 중등 3학년을 대상으로 학생의 모든 테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정상JLS는 미국 정규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영어를 활용한 프로그램인 ACE(American Curriculum-based English studies)로 온라인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
비전워크코리아 역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IBT 방식의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양방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윤선생영어숲은 ‘베플리’로 영어 4대 영역을 온라인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고, 한솔주니어랩스쿨은 영어단어, 문장, 문법, 작문의 다양한 영역에 걸친 학습을 포괄하는 학습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업체들이 IBT 환경 제공에 나선 것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개발한 ‘한국형 토플’ 국가영어능력평가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 시험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해외 영어 시험인 토플처럼 IBT 형식이다. 서면으로만 시험을 치러 온 학생에겐 생소할 수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국가영어능력평가가 수능의 외국어 영역을 대체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초·중학생도 IBT 형식의 시험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황성민 튼튼영어 마스터클럽 사업팀장은 “내년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치러지게 됨에 따라 IBT 환경에서 이뤄지는 온라인 영어교육에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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