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한다. 아이디어 상품을 내놓고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2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 이하 중진공)은 올해 ‘히트500’에 선정된 제품을 브랜드숍 형태로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송종호 이사장은 “히트500에 선정된 상품 가운데 성공 가능성이 있는 제품 50여개를 선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매장을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국 각지에 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히트500은 중진공이 스타트업 기업 중 좋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제품을 선정해 다양한 마케팅을 활용한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온라인 전시에서 입소문 마케팅, 오프라인 연계 등 단계별로 지원 품목을 선정하고 있다.
기존 사업이 제품 선정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부터는 판로 개척까지 나서겠다는 것이다. 매장 형태는 현재 저가 아이디어 상품을 판매 중인 ‘다이소’와 같은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진공은 이미 지난 10일부터 서울시 목동에 위치한 백화점 ‘행복한 세상’에 ‘히트500 제품 브랜드숍’을 마련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매장은 오는 4월 1일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매장 확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기나 매장 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행복한 세상 내 점포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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