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IT업계가 다양한 어플과 신규 게임을 잇따라 출시한다.
스마트폰 관련 제조·부품업체들이 대부분 수도권에 있기 때문에 이 지역 업체들은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모바일 및 웹 게임 제작 업체인 인터세이브(대표 이갑형)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삼국지’의 3월 출시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오는 3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싸이월드, 미투데이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즐길 수 있는 ‘맞고’를 출시할 예정이며 지난해 처음 공개한 3D게임인 허슬당구에 이어 허술당구2와 비행 슈팅게임도 빠른 시일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4월에는 또다른 게임인 ‘알키미스트’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모바일 콘텐츠 및 스마트폰 앱 개발업체인 위치스(대표 고미아)도 올해 스마트폰 앱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위치스는 지난해 12월말부터 올 1월 사이 가계부 어플 ‘헬로키티 캐시북’과 어린이들의 병원 방문 및 진료기록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쥬로링 동물탐정단-병원일지’, 타로 점을 볼 수 있는 ‘컬러 타로’ 등을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특히 쥬로링 동물탐정단-병원일지와 컬러 타로는 광주지역 2D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제이엠애니메이션과 스튜디오 킹즈의 캐릭터를 활용해 개발한 어플로 업체간 협력관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위치스는 현재 이들 어플과 함께 2개 가량의 어플을 추가 개발해 7~8월 미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남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모바일 웹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지혜와비전도 스마트폰 훈풍을 기대하고 있다.
지혜와비전은 지난 2008년 6월 국내에 아이폰이 들어오기 전부터 스마트폰 앱 개발을 준비, 안드로이드 기반의 버스 출·도착 정보 등을 제공하는 앱 ‘광주버스’를 무료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 1만3,000여명이 ‘광주버스’를 사용하고 있다.
만화 창작 및 출판업체인 윈드벨(대표 박성재)도 다음 등 웹 사이트에서 연재해왔던 웹툰을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업체들과 협의 중이다.
위치스 고미아 대표는 “지금까지 연구개발과 인력 등에 투자해 온 것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스마트폰 어플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며 “스마트폰 어플 개발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우수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지홍 선임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고 이에따른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을 잡기 위해 관련업체들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며 “스마트폰 관련 제조ㆍ부품업체들은 대부분 수도권에 있기 때문에 지역 업체들은 앱이나 소프트웨어로 경쟁력을 키우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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