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409억원을 투입하는 경남 최대의 정보화 사업이 추진된다.
경상남도는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제3차 정보화기본계획(2011~2015년)’을 확정·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계획은 ‘그린&스마트 1번지, 경남’ 실현을 비전으로 현행 정보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업무처리 효율 극대화와 도민 만족 행정서비스 구현이 목표다. 이를 위해 행정, 경제·산업, 생활, 관광, 도시, 정보·인프라 6개 분야 33개 사업에 5년간 총 409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정보·인프라 분야는 그린 IT기술을 이용한 데이터의 집중화 및 전산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기관별로 분산 설치돼 있는 CCTV의 통합 관리를 위해 지역정보 및 영상정보 통합센터를 세운다. 또 정보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안전체계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행정 분야에서는 정책결정 및 민원처리과정을 공개하는 도민 공개·참여 정보시스템과 원격근무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 체계를 도입한다.
경제·산업 분야는 지능형 홈·로봇 산업, 신지식 기계산업, 생명공학 등 경남의 4대 전략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략산업 육성지원 서비스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또 생활 분야에서는 소외 계층의 복지 혜택 향상과 육아에 필요한 양질의 정보 제공 등 취약계층 복지 허브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관광 분야에서는 해양 레포츠 축제, 가야문화와 역사, 이순신 장군 유적 등 관광 자원과 연계한 모바일 앱, SNS, QR-코드 등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도시 분야에서는 오·폐수를 자동으로 감지·제어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생활폐기물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된다.
창원=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kr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경상남도 제3차 정보화 기본계획(201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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