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코, AMD 퓨전APU 장착한 미니PC `미니레터 퓨전` 시리즈 출시

 멀티미디어 미니PC 전문기업 비아코(대표 황진삼)가 국내 업계 최초로 AMD 차세대 통합 프로세서 ‘퓨전 APU’를 채택한 미니PC ‘미니레터 퓨전’ 시리즈를 20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미니PC의 가장 큰 특징은 미니 플랫폼의 한계로 여겨졌던 최신 온라인 3D게임 재생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지원해 데스크톱의 경쟁자로 나서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미니레터 퓨전 시리즈에 장착된 AMD의 퓨전 APU는 기존 애슬론 X2급 듀얼코어 프로세서 코어(CPU)와 다이렉트X 11 지원 그래픽코어(GPU)가 하나로 통합된 프로세서다. 충분한 연산 처리 능력과 멀티태스킹, 부드러운 HD영상 재생 기능과 최신 게임 이용에 충분한 3D 그래픽 기능을 갖췄다. 또 AMD의 퓨전APU는 소비전력이 낮아 넷북이나 미니PC, HTPC 등 소형 및 휴대용 시스템에 최적인 통합 프로세서로 평가받고 있다.

 직접 신제품 소개에 나선 황진삼 비아코 대표는 “비아코 미니레터 퓨전 시리즈는 기존 미니PC에서 구현하기 힘든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과 그래픽성능을 겸비한 점이 장점”이라며 “기존 비아코 미니레터 시리즈에서도 재생 및 구동이 버거웠던 고품질 풀HD 영상과 최신 3D 게임도 AMD 퓨전 APU를 채택한 ‘미니레터 퓨전’ 시리즈에서는 더욱 부드럽고 원활하게 재생 및 구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품 발표 후 이뤄진 제품 시연에서 미니레터 퓨전은 별도 외부 코덱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1080p 블루레이급 고화질 영화 ‘아바타’를 비롯해 3D 게임 ‘스타크래프트2’를 자연스럽게 재생했다.

 비아코의 ‘미니레터 퓨전’시리즈는 두께 45mm의 초미니 ‘ML45 퓨전 E-350’과 3.5인치 대용량 하드디스크 장착이 가능한 ‘ML80 퓨전 E-350’을 비롯해 ‘ML 스타일(Style) E-350’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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