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과 컴퓨터의 퀴즈 대결에서 컴퓨터가 승리했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IBM 슈퍼컴퓨터 ‘왓슨’이 유명 퀴즈쇼 ‘제퍼디’의 과거 상금왕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왓슨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과거 제퍼디쇼 우승자인 브레드 러터, 켄 제닝스와 대결을 벌였다. 왓슨은 꾸준히 선두를 지키며 우승했다.
왓슨은 3일 동안 총 7만7147 달러의 상금을, 젠 제닝스는 2만4000달러, 브레드 루터는 2만1600달러 상금을 얻었다. IBM은 상금 전액을 기부하며, 브레드 러터와 켄 제닝스는 상금 절반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IBM 설립자 토머스 J 왓슨의 이름을 딴 슈퍼컴퓨터 왓슨은 복잡한 언어를 신속하게 분석해 퀴즈 문제의 단서와 관련된 방대한 양의 태스크를 처리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했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IBM 파워7 서버에 의해 구동되며 막대한 양의 태스크와 데이터를 동시 처리하면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분석하는 상당수의 특허 기술들이 포함돼 있다. 왓슨은 질의응답의 과학 분야에서 이룬 획기적인 인류의 업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IBM은 왓슨 슈퍼컴퓨터를 상업화할 예정이다. IBM은 생명과학 산업계와 함께 왓슨 기술을 상업화하는 애플리케이션 연구개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컬럼비아 대학 메디컬 센터와 메릴랜드 의학 대학이 이 연구에 공동 참여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