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격 급등으로 1월 수입물가 상승률이 2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입물가지수 상승률(원화 기준)이 전년 동월 대비 14.1%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09년 2월의 18.0% 이후 1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보합세였다. 전년 동월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5.7%에서 10월 8.1%, 12월 12.7% 등으로 상승 폭이 커졌다. 원자재가 24.2% 올라 수입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중간재 중에서는 경유(25.0%) 휘발유(20.9%) 등 석유제품과 주석(51.2%), 니켈(37.5%) 등 1차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이 주로 올랐다. 화학제품도 원유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12.1%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은 국제 원자재 가격의 급등세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수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9% 올랐지만, 전월 대비로는 0.9% 내렸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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