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슈퍼 섬유 채택 신형 방탄복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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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세사 및 나노섬유 전문업체인 웰크론(대표 이영규)이 초강력 슈퍼 섬유를 채택한 신형 방탄복을 개발, 본격 공급에 나섰다.

 웰크론이 이번에 개발한 신형 방탄복은 기존의 폴리 에틸렌(PE) 소재 대신 아라미드계 슈퍼 섬유인 ‘케브라’ 소재를 채택, 기존 방탄복 보다 방탄 성능이 20% 개선된 제품이다. 방탄 및 방호용 소재로 각광받는 아라미드 섬유는 머리카락 보다 가는 5mm 원사로 2톤 무게의 자동차를 들어올릴 정도로 강력하며,강철 10배 가량의 인장강도를 지니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방탄복은 미국 NIJ(법무부 국가사법기구)에서 제시한 방탄복 규격인 ‘레벨IIIA’를 충족,뛰어난 방탄 성능을 갖추고 있어 1초에 610미터의 속도로 날아오는 권총탄과 파편탄(FSP)에도 관통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NIJ 표준에 따르면 피탄부 후면 변형이 4.4센티미터(cm)를 넘어서면 방탄복으로서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으나 웰크론 제품은 실험 결과 후면 변형이 1.6센티미터(cm)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웰크론은 신형 방탄복을 앞세워 국내 방탄복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작년 8월 국방부의 ‘방탄복 소재규정‘이 개정되면서 기존의 폴리에틸렌계 뿐만 아니라 케브라 섬유 계열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회사는 올 상반기 진행 예정인 국방부의 방탄복 입찰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이영규 대표는 “이미 말레이시아 경찰청과도 공급 협상을 진행하는 등 해외에서 반응이 좋다”면서 “국내 방탄복 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아,중국,아랍권 지역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앞으로 탄소나노튜브(CNT)를 채용한 방탄복과 액체방탄 기술을 채택한 방탄복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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