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업단지에 중소기업 `기업주치의`가 뜬다

주요 산업단지에 기술과 경영,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할 ‘기업주치의센터’가 가동된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4월 반월시화(부품소재)·구미(전기전자)·창원(메카트로닉스)·광주(광산업) 4개 지역에 ‘기업주치의센터’를 설치, 정부 예산 50억원과 기업은행 25억원(기부금) 등 총 75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주치의센터’는 30분 이내의 근접거리에서 일정 기업들을 전담 관리하면서 기업 맞춤형·현장 밀착형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기업의 애로사항 수렴부터 성장 아이템 발굴·지원까지 체계적 지원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센터에서는 기술과 경영, 금융 전문 주치의가 배치돼 활동한다. 특히 주치의 중 선임 컨설턴트로 구성된 중견기업육성전담팀도 구성돼 중견기업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 종합 컨설팅도 제공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16일 기업 주치의 센터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사업 신청서 접수 및 지역평가 및 중앙평가 등을 거쳐 오는 4월 센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김경수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은 “기업주치의센터는 종합적인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의 복합적인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기업들에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로 중견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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