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나노기술 전시회인 ‘나노테크 2011(제 10회 국제나노기술총합전 및 기술회의)’이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히타치·도시바, 미쯔비시, 후지필름, 바이엘 등 총 7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소재, IT·전자, 바이오, 환경·에너지, 분석·측정, MEMS, 공정 등에서 적용되는 최첨단 나노기술이 전시된다. 특히 10회째를 맞아 그린나노기술에 대한 특별 세미나가 준비되고 전기자동차, 무안경 3D 등 향후 10년간 세상을 바꿀 나노기술의 전망에 대한 미래 나노 기술세미나도 마련돼 관심을 끌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석경에이티, 아모그린텍, 창성, 월드튜브 등 기업 12곳과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총 17곳이 참가해 우리나라의 나노 기술을 소개하고 고객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종사자 및 교수 등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관단을 구성해 나노 기술의 신조류를 파악하는 행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측은 “올해 참가기업이 크게 확대된데다가 나노 기술의 사업화 속도가 보다 빨라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조류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 기술의 사업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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