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심윤수)은 조달청과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중소제조업체의 시험검사기관 지위를 획득, 안정성을 갖춘 제품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전문검사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계연구원은 향후 공공기관에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시험인증을 준비하는 중소기업들의 시험검사비용을 할인하고, 기업들에 시험검사 관련 기술정보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구매하는 조달품목의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계약체결시에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의 시험성적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다수공급자계약 제도를 지난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심윤수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은 “공공기관에 제품을 납품할 기업들이 시험성적서 제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라며 “두 기관 간 기술정보 교류와 적극적인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제품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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