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풍력설비 등 신·재생에너지를 모티브로 한 그린빌리지가 부산시 기장군 시랑리 일원에 조성된다.
부산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기장군 시랑리 599번지 일원(일명 공수마을) 10만1243㎡를 태양광발전 설비, 집광·채광 설비,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한 디자인빌리지로 조성하는 ‘신·재생에너지 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가정용 태양광 및 집광·채광 설비, 풍력설비, 상징조형물 디자인 개발, 가로등 등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발 등을 위한 용역을 오는 6월까지 실시하고,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한 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동부산관광단지의 진입부로 바다 조망이 우수하고 원자력발전소와 동남권원자력병원 등이 인접해 사업 완료 후에는 동부산 지역의 창조도시를 상징하는 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디자인빌리지는 저탄소·친환경 녹색성장과 도시디자인을 반영한 품격있는 도시경관 조성이라는 세계적 흐름을 반영한 선도적 사업”이라 설명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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