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글로벌 연구소 도약 원년 선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올해를 글로벌 연구소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KIST는 10일 연구소 본관 강당에서 ‘KIST 설립 45주년 기념식’을 갖고 ‘더 키스트 메이킹 뉴 히스토리(THE KIST, Making New History)’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문길주 원장은 “지난 반세기 국가와 사회발전을 견인해 온 KIST가 다음 반세기에는 고유의 발전모델로 글로벌 선도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비전을 설명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KIST는 미래를 여는 연구소, 세계를 향한 연구소, 더불어가는 연구소라는 세 가지 슬로건을 제시했다.

 ‘미래를 여는 연구소’는 남들이 할 수 없는 프론티어 연구와 동시에 글로벌 아젠다를 해결하는 연구소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세계를 향한 연구소’는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경쟁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연구, 행정 시스템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더불어 가는 연구소’는 학연산 협력을 위한 개방형 R&D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학연산 공동연구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특히 KIST는 올해 개발도상국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KIST의 발전모델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과학문화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키로 했다. 이미 구체적 연구과제로 신경과학센터, 연료전지센터와 함께 에너지 뱅크, 현실·가상 통합을 위한 인체감응 솔루션을 ‘플래그십 프로그램’으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집중적인 지원에 나섰다. KIST는 이들 분야에 올해만 총 3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KIST는 지난해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연구계약고 2000억을 돌파하고 NSC논문에 5건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성과를 올렸다”며 “교과부의 WCI 등에 발맞춰 세계와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세계적인 연구소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올해는 KIST에 있어 뜻 깊은 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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