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의 2010년 영업이익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및 신울진 1, 2호기 등 대형 원전사업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76%나 늘었다.
한국전력기술(KEPCO E&C·사장 안승규)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09년에 비해 76% 증가한 170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31% 오른 5802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413억원으로 71%나 증가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UAE 원전 및 신울진 1, 2호기 등 대형 원전사업 부문 매출이 크게 올랐고 자체 경영효율 제고 노력도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안승규 한전기술 사장은 “국내에서 해외로, 원자력 중심에서 화력플랜트 EPC 및 환경·신재생에너지 등 발전플랜트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넓힘으로써 2020년에는 매출 5조원의 ‘글로벌 톱 5 EPC기업’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기술은 올해 말레이시아, 이집트, 남아공, 인도 원전 등 국가적 전략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해외 원전사업 외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제주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말레이시아 폐기물 자원화 사업 등 국내외 신재생사업과 신사업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TSMC, 日 구마모토 1공장 양산 가동
-
6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7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8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9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