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산업의 성장동력화를 통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은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1년도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와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차관은 “에너지산업의 육성을 위해 원전수출체계 정비, 신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스타기업 50개 육성 및 지능형전력망의 상용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에너지산업 육성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에너지 자원의 해외 의존에 따른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도 자주개발률 목표치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안정적인 에너지공급기반 확충을 위해 계획 중인 발전소를 차질 없이 건설하는 것은 물론이고 LNG 신규 도입계약 체결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배출권거래제도에 대해서는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시행시기와 부담수준을 조정하고 에너지가격도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유인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할 것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전력요금의 경우 장기 로드맵을 만들어 시장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에너지업계, 공기업 및 에너지관련 공공기관 등에서 약 2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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