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마이크로 SD(Secure Digital)카드에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을 통합한 ‘스마트 SD’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 스마트 SD를 지원하는 전용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 SD는 NFC를 이용한 무선 송수신 기능과 IC칩에 기반한 보안 및 플래시 메모리 기능을 갖췄다.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마이크로 SD 홈(슬롯)에 끼워 신용카드,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SD는 모바일 티케팅, 모바일 도어록,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잔액조회, 기기 간 데이터 이동,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 저장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NFC 기능을 갖춘 스마트 SD가 편의점 등에서의 대금 간편 지불, 애플리케이션 구매, 현금카드 등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정보 확인 및 이력 조회, 근거리 데이터통신 등을 구현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NFC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를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제휴를 통해 고객 중심의 생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스마트 SD 방식과 별도로 연내 상용화 예정인 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용 단말기에는 NFC 기능을 지원하는 USIM칩을 기본 탑재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